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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갑자기 이 책을 왜 샀더라? 요즘 책을 사지않는데 말이지~ 몰스킨 때문이다. 검색해보니 이 책이 있었다. 그래서 주저없이 샀다. 기록은 항상 설레게 한다. 입으로는 거짓말을 술술 하지만 글로는 그럴수 없는 걸 알기 때문이다. 밥장님께 고마움을 느끼면서..그림까지는 힘들겠지만 최소한 나의 진짜 양심과 마주하고 싶다. 기꺼이 그 자리에 몰스킨을 써주지. 영광인줄 알아라~~~~~ㅋㅋ

특별해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기록하면 특별해지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밥장은 항상 몰스킨을 가지고 다닌다. 몰스킨은 그의 연습장이자 일기, 여행일지, 회의록 등의 역할을 하며, 그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일상의 기록 매체다. 활발하게 운영하는 그의 블로그에도 몰스킨 게시판이 따로 있고 몰스킨과 기록에 관해 꾸준히 포스팅 하는 내용을 보면 밥장은 그 나름의 몰스킨 활용법을 정립했으며, 자칭, 타칭 몰스킨 전문가다. 이 책은 간지나고, 유니크하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그래서 기록하고 싶고, 그러나 때로는 먼 일 처럼 느껴지는 몰스킨 사용자에게 평범한 일상을 기록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며,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기록 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롤로그 진짜로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밥장)
추천사 기록하는 그들은 모두 멋지다 (장대익)
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 책 (송일국)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힘 (정진호)
몰스키너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한 편의 에세이 (임소영)

01 마음가짐
채비를 갖추자
각오부터 적어 보자
집 밖으로 나서자
끝까지 쓰자
노트북과 카메라 대신 가져가자
못 쓰는 이유가 백만 가지라면 써야 할 이유는 단 한 가지
내친 김에 기부까지

02 몰스킨과 도구들
거부할 수 없는 그 이름, 한정판
몰스킨 한정판: 카세트테이프
몰스킨 한정판: 레고
몰스킨 한정판: 스타워즈
몰스킨 한정판: 이슬람 미술관
세상에 하나뿐인 진짜 한정판
다빈치 노트 역시 몰스킨으로
몰스킨 워터컬러: 발리
몰스킨 스케치북: 아르헨티나
몰스킨 재패니즈 앨범
몰스킨 북저널
만년필
연필

색칠 도구: 마커, 색연필, 아티스트펜
마스킹 테이프
페이지 마커, 북클립 그리고 책갈피
몰스킨 액세서리

03 몰스킨을 쓰는 사람들
보통의 교실을 꿈꾸다: 초등학교 교사 김규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가구 만들고 집 짓는 남자 이세훈
애써 가지 않는 길에 들어서기: 의학 일러스트레이터 정슬기
새롭지 않으면 지루한: 편집장 강미승
나만 알고 싶은 와인을 찾아서: 소믈리에 김경희
아홉 개 목숨을 가진 고양이처럼: 딩스뚱스 웹툰 작가 이다혜
느리지만 꾸준하게: 브루마스터 김정하
여행대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열정이 식는 날 그 날이 죽는 날이다: 아트피버 주기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방송인 김경란

04 깨알 같은 팁
이 놈의 띠지, 버릴 것인가 모아 둘 것인가
지폐는 훌륭한 기념품
배지와 스티커로 표지를 만들어 보자
작은 포장지라도 함부로 버리기 없기
받은 명함 붙이기
언제부터 썼는지 적어 두기
이름을 붙여 주자
더러울수록 빛을 발하네
틈틈이 각오를 적어 본다
회의는 상상하기 좋은 시간
효신 씨, 기다리고 있어요!
노란 앞치마로 도서관을 물들이다
믿는구석 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할까?
일단 적고 하나씩 지워 보자
읽고, 쓰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한 페이지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행 갈 때 짐 싸는 법
시시한 로그북 만들어 보기
습자지 혹은 트레이싱페이퍼
지우개 똥차 납시오!
오래된 펜이라도 괜찮아요!
일상엔 덕트테이프, 노트엔 마스킹테이프
일 년에 백 권, 읽을 수 있을까?
노마드를 위한 인증, 노트 속 스탬프

05 어떻게 남겨야 할까?
꼭 잘 써야 하는 건 아니지
글씨 따위 못 써도 괜찮아
기록하는 습관은 만들어 낸 유전이다
나를 설명하는 물건부터 그려 볼까
남 이야기는 그만, 내 이야기부터
남긴 만큼 기억된다
특별해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기록하면 특별해지지
아무리 남겨도 피할 수 없는 건

에필로그 사진가로서 기록하기 (강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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