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AFRICA 호텔 아프리카 애장판 1

애장판이 나와있는걸 이제서야 알고 손에 넣었습니다.소설이든 에세이든 만화이든 그저 읽을때의 흥미와 재미만 남기는 글이 있고 어떤 글은 감동받으며 읽었기에 한동안은 기억하지만 곧 기억에서 사라지는 글이 있습니다.하지만 어떤 글은 오래 기억하다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듯하다가 문득 떠오르기도하고 또는 어떤 작은 계기에도 번뜩이듯 기억이 나며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글도 있습니다.
* 탐미적인 그림과 공감어린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던 [Hotel 아프리카]가 부활한다. 순정만화의 바이블이라 불릴 만큼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던 [Hotel 아프리카]가 Love & Thanks 의 의미를 담고 새롭게 다가온 것이다. 처음 윙크에 연재될 당시부터 ‘다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기념비적인 작품’, ‘독자적인 스타일이 배어 있는 작품’으로 순정 만화 마니아들의 갈채를 얻은 바 있다.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출,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화풍,절로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재기발랄한 세 청춘들의 현재와 유년 시절 호텔 아프리카의 추억이 크로스오버되는 독특한 설정, 따뜻한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내레이션 등은 변치 않을 감동으로 팬들의 마음에 아로새겨져 있다. 최고의 순정만화를 향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Hotel 아프리카] 애장판에서는 컬러 그림을 복원해 박희정 스타일의 원형을 살렸다. 환상적인 컬러 원고를 복원 수록하여 고급스러운 제본으로 엮은 [Hotel 아프리카] 애장판은 진정한 ‘소장’의 의미를 일깨워 줄 것이다.



백인 엄마와 흑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유복자 엘비스. 영화를 전공하는 그의 유년기는 로 물들어 있다. 사막의 모랫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유타 사막 한 가운데 덩그러니 존재하는 .
어느날, 그곳에 정체불명의 인디언 사나이 지요가 나타나면서 호텔 아프리카는 더욱 생기를 띄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들과 마주하게 된다. 엘비스의 엄마 아델라이드에게 첫눈에 반해 청혼을 한 지요는 호텔 아프리카에 장기 투숙하며 어느새 엘비스네와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그리고 호텔 아프리카를 우연히, 또는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의 다정하고 슬픈 사연들이 펼쳐지면서 호텔 아프리카는 모든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데…
지친 여정의 끝에 그곳을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상처입고 방황하는, 아픈 영혼의 소유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