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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시대에 태어나 가난과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화가, 이중섭
사과를 주면 자세히 살피고 그림을 그려 본 후에야 먹는 아이, 고구려 벽화가 좋아서 보다가 그만 잠이 들어 버린 아이. 이렇게 그림을 좋아했던 아이가 바로 이중섭입니다. 이중섭은 자신이 그리려는 그림의 소재를 아주 자세히 관찰하고 수없이 데생을 했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마음을 화폭에 표현해 낼 줄 아는 천재성과 민족혼이 더해져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불리는 여러 그림을 남겼습니다.
소 그림으로 유명한 이중섭이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것은 천재적인 그림 솜씨 때문만은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 광복과 조국 분단, 6·25 전쟁 등을 거치며 가난과 굶주림, 큰 아들의 죽음, 가족과의 생 이별을 겪으면서도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고, 새로운 시도로 자신만의 예술을 꽃 피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 속 깊은 그리움을 밝고 힘차게 화폭에 담으며 밝은 미래를 꿈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34권 이중섭의 은종이 그림 에서는 이중섭의 예술 세계를 그의 인생과 시대적 상황과 함께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황학동 만물상
이중섭
고구려 벽화의 영향
스승 임용련과의 만남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
일본 도쿄 문화 학원
광복과 아이들
6·25 전쟁과 임시 수도 부산
제주도 시절
부산 시절 이중섭과 화가들
평생을 함께한 친구 구상
아주 특별한 화폭
‘소’를 완성하다
생애 마지막 개인 전시회
가난과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어휘 사전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
미술전문가도 아니고 그림을 유독 잘 그리는 것도 아니지만 미술이라는 단어 자체에도 홀릭하게 되는 저인지라 이중섭에 관한 책 한권을 아들과 함께 읽어 보는 시간은 아주 소중했답니다.
그림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역사를 알게 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네요.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함게 이중섭의 그림도 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과 같은 그 시대의 역사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중섭이 태어나고 한참 그림을 그렸을 때는 일제의 통치를 받았던 시대였고 그런 일제치하에서 우리민족은 한글 사용 금지뿐만 아니라 한글 이름을 가질 수 없게 했습니다.
민족 말살 정책이였죠 ....
이 안에서 이중섭은 꿋꿋하게 한글이름을 고수하며 그림마다 우리말 자모음으로 서명을 남겼는데요.
중섭의 【ㅈㅜㅇㅅㅓㅂ】 그리고 평안도식 발음인 둥섭,, 【ㄷㅜㅇㅅㅓㅂ】 역시나 이중섭의 서명이며 이중섭의 호인 대향 【ㄷㅐㅎㅑㅇ】 이 또한 이중섭의 서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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