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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5권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처음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1권을 접했을 때의 신선함과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재밋는 것은 십자군 이야기의 권수가 넘어갈수록 저자의 그림 풍도 변하고 유머감각도 조금씩 변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5권에서도 유지되는 역사에 대한 풍부한 저자 나름의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십자군을 넘어서 이렇게 역사를 조망 해 주는 만화책이 과연 이제껏 있었던가요
국내 최초 십자군 관련 서적!

중세 유럽과 이슬람의 역사를 만화로 재해석해 출간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김태권의 책이 5권으로 다시 찾아왔다. 우리게는 낯선 십자군 전쟁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성지인 예수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서유럽 그리스도교도와 자신의 땅을 지키기 위한 이슬람교도들의 200년간의 종교전쟁을 그려내고 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교황이 지배하는 중세가 무너지는 큰 역사의 변환점을 맞았으며, 오늘 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분쟁과도 연결되는 중대한 사건이다.

지난 4권에서는 이를 살라딘의 면면만 다루었다면 5권에서는 사자심왕으로 알려진 리쳐드를 그려내며 전쟁의 진실을 보여준다. 십자군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패권 다툼을 살펴보다보면 종교적 가치와 명분은 희미해져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전 임을 내세우며 시작한 전쟁은 과연 종교간의 불가피한 충돌이었을까? 종교나 사상이 폭력을 정당화 하는 도구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이 시리즈는 본래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만들어진 책으로써 반전과 평화의 메세지를 담아왔다. 강력한 군주의 대관식과 십자군 원정으로 대중의 흥분이 고조되고, 이 흥분이 반 유대인 폭동으로 분출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이 과정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분명한 메세지가 숨어있다. 관용 과 공존 으로 타인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회. 그는 이러한 세상을 꿈꾸며,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추천의 글
빵빵한 지식, 뛰어난 유머! 지식만화의 새 지평을 열다 ―박재동
야만적 역사를 고발한다 ―진중권

작가의 말 4권의 살라딘과 5권의 리처드

들어가며 일신교는 편협하지 않다

요나와 니네베 /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 예수 운동과 사마리아 / 전통주의자를 위한 변명 /
바리사이 사람들과 예수 운동의 대화 / 사울로 또는 바울로 / 그러나 관용은 어렵다
5권 사자심왕 리처드의 반격

1장 리처드, 사자의 심장
2장 ‘대관식’의 장
3장 예루살렘의 장
4장 아크레의 장

고전 읽기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 을 읽다
연표
도움을 받은 책

 

천공의연 1

작가님의 다른 책들을 재밌게 읽었고, 게다가 줄거리도 재밌어 보일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초반의 그 긴박한 느낌때문에 좋아했고, 더군다나 여주가 평범하게 나오기보다는기사단의 단장으로 나와서 능력 좋은 것도 한몫했구요.아직 1권이라 끝까지 봐야알겠지만, 일단 저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무엇보다 둘의 관계가 어렷을적 구해준 운명의 인연이 이어진것 같아서 좋았습니다.울지마.네가 울면 나도 아파. 하늘이 울면 달도 흐려지며 아파하듯이…….천공(天公). 하늘에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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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김정희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할 줄 알면 되지. 미분·적분은 배워서 어디에 써먹을라고!” 이 생각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이 있겠습니까.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이죠. 지금까지 대학 입시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늘 최상위였습니다. 그러나 수학만큼 어려운 학문이 또 있던가요. 그러나 저자는 다릅니다. 수학이 재미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1973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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