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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강아지 키우면 안 돼요?" "엄마, 앵무새 키우고 싶어요." "예쁜 고양이도 기르고 싶은데.... 안될까요?"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졸라대던 형제였어요. 할머니와 아빠의 반대로 이젠 꿈도 못 꾸게 되었지만.... 여전히 키우고 싶은가 봐요. ​ 이야기꽃 1​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나리유키 와카코 글 / 다루이시 마코 그림 / 이정선 옮김 참 귀여운 고양이 표지네요. 고양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나 봐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자고 해서 참 난감했던 적이 있어요. 제가 강아지를 키우던 어린 시절의 아픈 추억도 있고... 집안에서 키울 수 없기에 아이들한테 이유를 말해 주었더니 더 이상 조르지는 않더군요. 물론 할머니와 아빠의 반대가 가장 큰 이유였지요. 잠깐 옛날이야기를 하며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 책을 읽어보아요. ​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 아영이는 까마귀가 앉아 있는 상자를 보았어요. 상자 안에서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네요. 용기를 내서 까마귀를 쫓고 상자 안을 보니 상처투성이인 고양이가 있네요. 아영이는 집으로 상자를 가져가네요. ​ ​집에 와서 엄마와 상자 안을 본 아영이는 깜짝 놀라요. 아기 고양이의 눈에 개미 떼가 새카맣게 들러붙어있었거든요. 엄마와 아영이는 동물병원으로 고양이를 데려가네요. 고양이 치료도 하고 아기 고양이에게 먹일 회충약과 영양제를 샀군요. 돈이 꽤 들었단 엄마 말씀에 아영이는 자기 용돈을 줄여도 된다고 말을 해요. 그만큼 고양이를 생각하는 아영이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아영이네는 아기 고양이를 키워 줄 사람을 찾기 위해 학교 친구들과 엄마 회사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하지요. ​ 그렇지만 고양이를 키우겠다는 사람이 ​ 금방 나타나지 않는군요. ​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 ​ ​ ​아영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니 아기 고양이가 반갑게 맞아주네요. ​아기 고양이랑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은 아영이... ​ 그렇지만 엄마를 생각하고는 마음을 돌리고 말죠. 참 안쓰럽네요. ​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아영이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는 작은 아이에요. 자기도 경험을 했다고 하면서.... 같은 경험을 했기에 공감을 하며 읽더군요. ​ 금방고양이 키워줄 사람을 찾지 못하자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라는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기 시작하네요. 빨리 좋은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 며칠이 지나고 아영이네집 주인 아저씨가 찾아왔어요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는 불평이 많다고... 고양이를 키울 수 없으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유기동물 보호소로 보내라는군요. 이런... 아영이의 마음이 참 슬플 것 같아요. 고양이를 키워 줄 사람을 못 찾고 친구들한테 놀림까지 당한 아영이에요. 고양이를 안고 다시 용기를 내는군요. 자신이 포기하면 고양이는 죽는다고.... 책을 읽는 아이도 참 불쌍하다고 해요. 동물 보호소로 보내야 할 날이 되자 아영이는 고양이를 안고 집을 나오기까지 해요. 아영이는 정말 용기 있는 친구네. 나라면 그렇게 못할텐데... 라는 혼잣말을 하는 아이 책에 푹 빠졌군요. 아마도아영이의 용기에 감동을 받은 걸까요? ​아영이와 엄마의 간절한 바람과 노력으로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났어요. 아기 고양이를 보내고 아영이는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며 실컷 울어요. 정말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다고 하면서 말이죠. 엄마품에 안겨 우는 아영이.... 마음이 짠하네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아영이의 마음을 아기 고양이도 알고 있었나 봐요. 아영이가 오길 기다리고 있는 듯.... 새로운 주인의 편지에 아영이와 아기 고양이가 만나는 장면이 절로 미소 짓게 되네요 참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작은 아이의 독후활동이에요. 학교 갔다 돌아온 아영이를 아기 고양이가 반갑게 맞는 장면이 재미있었나봐요.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버려지는 반려동물도 많다고 해요. 끝까지 키우지 못할 거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반려동물이 장난감이 아닌 가족으로 함께 하길 바라는 간절함을전하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생명의 귀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책인 것 같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 막내 이모가 기르고 있는 더미 라는 강아지도 유기견이었어요. 기르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동물병원에서 데려다 키웠지요. 덤으로 얻었다 해서 이름이 더미라네요. 아이들이 이모네 댁에 가면 넘넘 좋아해요. 처음엔 많이 경계하던 더미도 이젠 활발하더군요. 사랑으로 아픈 상처가 치유되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영이는 어느 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상자 안에 담겨 버려진 고양이가 까마귀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돌보는 중에 금세 고양이와 정이 든 아영이는, 고양이를 무척 키우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상 그럴 수 없었습니다. 자기 대신 고양이를 키워줄 착한 가족을 찾기로 결심한 아영이는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열심히 물어보며 노력합니다.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한 약속, 아영이는 지킬 수 있을까요?


 

시각 디자이너 · 도시 계획가

얼마 전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를 통해 처음 이 시리즈를 접해본 바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로성숙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진로성숙도란시간이 지날수록 꿈을 구체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초등학교 때의 꿈이 과학자 였다가 중학교 때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핵물리학자 가 꿈이라고 이야기하고, 고등학교 때는 핵물리학자가 되어서 미국 NASA와 같은 곳에서 연구를 하고 싶다 라고 말함으로써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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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분류사로 간추린 선우한국사

선우빈쌤 기본서 인강을 듣는데 이 책 맨 앞에 있는 분류사 도표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인강 듣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이렇게 단권화된 책을 갖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 구매했는데 국사 정리하기 정말 좋아요. 책 구성도 좋고, 저는 따로 작게 나온 사료집이 마음에 들었어요. 혼자 교재로 국사를 정리하기에는 조금 벅차서 인강을 듣고 있는데 인강과 같이 듣기에도 좋아요.한눈에 보이는 역사의 흐름, 간추린 선우한국사! 분류사로 간추린 선우한국사 전면개정8판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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