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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린 아이들의 책으로는 이런 그림을 좋아한다.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일본동화풍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간결하고 명확한 배치에 예쁜 색감, 귀여운 주인공.그렇지만 <그루터기의 새 친구>는 사실 아주 쉽기만한 동화는 아니다.짧지만 사람간의 삶과 우정의 모습이 고스라니 담겨져 있다.움직일 수 없는 그루터기에게 다가온 민들레.드디어 생긴 늘 볼 수 있는 친구에게 그루터기는 다가서지만 공주(!) 민들레는 쌀쌀맞고 변덕스럽기만 하다.삐지기도하고 화내기도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그루터기는 민들레에 대한 싶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사실 이는 표현을 못 할 뿐이지 민들레도 마찬가지였다.그리하여 한해살이 민들레가 떠났을 때 그루터기는 시름에 잠긴다.그렇게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새로운" 모습의 민들레가 나타났을 때는 환한 그루터기의 얼굴만큼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기승전결이 뚜렷한 스토리에 아이들도 좋아하며,더불어 다양한 친구들과의 여러 우정의 모습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책.
그루터기 곁에 민들레가 피었어요.
그루터기는 민들레가 반가운데, 민들레는 쌀쌀맞기만 해요.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가 없어 심심해하던 그루터기. 어느 날 곁에 민들레가 핀다. 그루터기는 반가워하지만 민들레는 쌀쌀맞다. 둘은 티격태격 하며 지내고, 그러던 어느 날 민들레는 홀씨가 되어 사라진다. 누구든 곁에 이야기 나눌 이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외롭게 보낸 그루터기. 그리고 다음 해 봄, 잠에서 깬 그루터기는 민들레가 친구들을 데리고 돌아온 것을 본다. 그루터기는 반가워하며 가끔 다투긴 해도 친구가 곁에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오래오래 길들여 쓰는 부엌살림 관리의 기술

오래오래 길들여 쓰는 부엌살림 관리의 기술오래오래 길들여 쓰는 부엌살림 관리의 기술●25명의 수공예 장인에게 배우는 길들여 사용하는 일의 매력.히노 아키코 지음 / 윤은혜 옮김컴인오래된 물건을 좋아합니다.누군가의 손때묻은 물건을 좋아해요.누군가가 정성을 다해 아끼고 좋아했던 물건을 받아들면 왠지 기분이 묘해요.냥~♥누군가가 마음을 다해 좋아했기에 더 아껴주고싶고그 사람의 마음이 왠지 전해진달까요 ... ^^여튼 누군가가 많이 아꼈던 물건을 물려 받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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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와이 수학 9

와이 수학 시리즈를 계속 구매하는 중입니다. 아이가 읽는걸보면 그림만 보는 것 같다는...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뭔가 하나는 얻겠지...(?)하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사주고 있어요. 학교도서관에도 와이시리즈가 많이 있던데 그만큼 괜찮은 책이라 있는거겠지..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이가 집에 와이시리즈를 많이 빌려오기도 하고 수학시리즈는 잘 모르겠지만 식품과 영양이라던지 그런것들에서는 지식을 꽤 습득하는게 보여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질려하지 않고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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