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책을 먼저 접했었는데 요정 책은 처음 접해서 그런지 참 흥미로워하더라구요. 거기 나왔던 요정 꼬끼에뜨가 또 나오는 책이 있어서 만나보았답니다.가로가 세로보다 긴 직사각형 모양에 표지의 은은한 하늘색 바탕이맑은 느낌을 주고 있답니다.표지도만졌을때 그냥 밋밋한 것이 아니라 만졌을때 그 질감이 느껴지도록 되어있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자꾸 만져보네요. 그리고 요정 꼬끼에뜨의 모습도 보통 생각하는 요정과는 다르게 귀엽게 잘그려져 있구요. 뒷 표지에는 착하지만 엉뚱한 요정 꼬끼에뜨와마녀가 되고 싶은 암소 미모사가 벌이는 마법 대소동에대한 내용이 간략히 나와있어요. 작가이름을 처음 들어보아서 궁금했는데 뒷 간지부분에 작가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더라구요.무더운 여름날꼬끼에뜨가 암소 미모사를 만나게 되..
2010년 2월 27일 김대중도서관에서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겨울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는 아동청소년문학 발전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며 2007년에 창립한 학회로 김상욱 교수를 비롯하여 아동청소년문학의 이론가와 비평가 들이 두루 망라된 조직이다. 그런 만큼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의 가장 중요한 학회라 할 만하다. 학술대회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 - 선안나(단국대), 오세란(충남대), 원종찬(인하대), 김이구(창비어린이), 조태봉(단국대), 이지호(진주교대), 이재복(어린이문학 평론가), 김환희(춘천교대), 권혁준(공주교대), 김세희(건국대), 김상욱(춘천교대), 최은희(춘천교대) - 만 살펴봐도 얼마나 중요한 학회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학회에서..
미술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왠지 미술사나 기법 등과 같은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아예 미술이라는 것이 상당히 전문적인 분야이다보니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게 사실이다.그래도 개인적으로 미술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해서 관련 도서를 보는 것도 상당히 좋아한다.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미술 전시를 보기도 하는데 책과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이처럼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주헌의 아트 카페』는 상당히 즐겁고도 재미있는 책이 될 것 같다. 미술 이야기꾼 으로 불리는 저자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술평론가인 동시에 미술 이야기꾼으로 활동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을 전문가적인 견해가 아닌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꿈을 만드는 달빛 공장 / 존 로코 지음 우리아이는 무서운 내용의 책이나 영상을 보면 꼭 꿈을 꾸면서 몇 일 동안 화장실도 못가고 저를 깨웁니다. 저도 아이처럼 겁도 많고 생기지도 않은일을 상상하고 걱정하는 타입이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무서움과 맞서 싸워 악몽에 대한 생각을 떨쳐 버리고 안정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와 읽어 보았습니다. 은 악몽을 물리치고달콤한 꿈을 되찾기 위한환상모험으로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희망과 용기를 이끌어 내어주는 그림책입니다. 꿈을 만드는 달빛 공장 만능수리공 엘리가 소중히 여기는 공구함이 보이네요. 비행기 조종사로 보이는 아빠사진, 사진을 보면서 아빠를 자주 볼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만능 수리공임을 알려주는 이번 주에 고칠 것, 비밀 프로젝..
박완서님의 친절한 복희씨 를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친절한 복희씨 는 네 나이처럼 40대 이후나 혹은 20대 후반의 아줌마들이 읽으면 느낌이 있을 책이다. 그 안에는 나의 엄마들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크면서 이야기, 그리고 결혼후의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하지만 이 책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한 권 속에는 김복동이의 생활이야기가 가득했다. 미술학원을 하면서 복동이를 자식처럼 키우는 이모의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도 복동이의 이모처럼 다리가 불편한 막내이모가 떠올랐다. 나의 막내이모는 수녀가 되어 멀리 제주도에서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해인 수녀님이 지금도 제주도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신작 성장동화가 나왔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
[별똥별 전설] 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길래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별을 가져와서 숨긴 아이가 별을 돌려보내주지않고 있다가돌려보냈지만 이미 늦어서 별이 죽습니다.동시에 주인공도 별과 함께 죽는데이 뒤로 별똥별이 떨어지면 사람도 죽는다는 이야기로 끝납니다.동양 전설인데 이거 원전이 있나요?정말로 뭔가 고사나 전설이 있어서 유래가 됐습니까?궁금합니다.철우는 아궁이 불빛으로 책을 읽는 가난한 집의 아들이다. 밤에 책을 읽을 방법을 찾던 철우는 달님으로부터 별님을 찾으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별님을 찾아서 밤에 책을 읽게 된 철우는 별님의 도움으로 나라의 큰 인물이 되는데… *본 도서는 텍스트만 제공합니다(음성파일 미제공)판권 페이지시리즈 목차별똥별 전설
언제였을까? 학교에서 지내온 수많은 날들 가운데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꼈던 순간은, 무엇이 있을까? 후배 교사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만한 경험은, 무슨 이야기를 해줄까? 우리가 가르친 아이들이 나중에 우리를 찾아온다면... 교사가 저눈성을 갖추었는지 여부는 학생의 배움으로 판가름 된다. 교사의 전문성은 다른 어떤 순간도 아닌 학생에게 배움이 일어났을 때 세상에 드러나고 인정받는다. 그 순간을 위해 교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서로 나누고 전문가로서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우리는 더 이상 수업 공개가 두렵지 않다!일상수업 공개를 함께한 다섯 교사의 수업친구 프로젝트, 1년간의 기록‘수업’은 교사들에게 가장 가치 있고 빛나는 순간이다. 하지만 어떤 수업이 바람직한 것인지 확신을 갖고 수업에 임하는 교사가 과연..
내 삶의 쉼표, 책, 영화 그리고 음악. 나는 이런 느낌으로 읽었었는데, 다른 사람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혹은 이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 서평을 읽어보곤 했었다. 때론 맞아 맞아 나도 그랬어, 그럴때도 있었고, 아.. 이 사람은 나랑 다른 생각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내 삶의 쉼표를 찾아보고 싶었고, 그래서 이 책을 들어 읽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내 삶의 쉼표를 책, 여행 그리고 음악으로 말해주고 있었다. 읽으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 을 읽고 섬에 빠져, 섬 여행을 떠나게 되고, 결국 섬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 태백산맥 을 보고 역사에 빠져 사학과에 진학하게 되고 대학원까지 그 쪽 분야로 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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