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 제주도로 교회 컨퍼런스에 가는 언니를 위해 샀습니다. 오늘 입금해서 아직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미리보기를 보니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부산인데 나중에 꼭 한 번 1박 2일 코스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여자 여행자들의 고민을 단번에 날려주는 국내 여행 지침서징글징글한 연애,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업무 때문에 하루하루 겨우 버텨나가고 있는 서른 살 전후의 여자들.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지 않아도 배낭 하나 들쳐메고 운동화 끈 질끈 묶고 하루 이틀 바람쐬고 돌아오면 또 다시 힘이 생길 것만 같다. 그녀들이 선택하는 여행지는 사실 그리 특별하고 대단한 곳이 아니다. 버스나 기차로 한 번에 닿을 수 있을 만큼 교통이 편..
게으른 농장주인과 농장 일을 도맡아 하는 오리 이야기예요게으른 농장주인은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오리에게 다 시켜요오리는 소를 끌어 오고 양을 데려오고설겆이에 세탁까지 해요오리가 힘들어 하자 주변 동물들이 화가 나서농장주인을 쫓아냅니다그림으로도 모든 상황이 이해될 만큼잘 그려져 있고어렵지 않이 단어들로 아이들이 보기 편해요스토리가 있고 내용이 짧지 않아 좋아요주인이 너무나 게으른 탓에 언제나 농장의 일은 오리가 도맡아 하고 있다. 들에서 소를 끌고오고 언덕에 풀어놓은 양을 데려오고 설겆이에 세탁까지. 오리는 너무 지쳤다. 이에 화가난 농장의 동물들은 오리를 도울 수 있는 궁리를 하게 되는데...수채화 같은 예쁜 그림에 재미있고 특이한 이야기 주제로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하면 영어가 ..
심리학 서적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구매한 책입니다만, 생각보다 아쉬웠어요. 좀 올드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억지로 끼워맞추는 듯한 느낌도 있었고요. 저자들이 다소 갇힌 사고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 문장이 많아서 읽으면서 자꾸만 멈칫하게 되는 부분이 계속되니, 읽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흥미로운 부분도 나름 있어서 별점 3개 찍습니다. 굳이 구매해서 볼 만한 책은 아닌 것 같아요.이 책은 그동안 성격심리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았던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이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치, 종교, 돈, 권력, 섹스 등 각 분야에서 정직-겸손성이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또 그렇지 못한 사람이 공..
내 옆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잃어가고내가 알던 모습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조금씩 편해 간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싸늘해진다.그럼에도 그 과정들을 남기고 싶어했다는 것에서 더 깊은 사랑과 애정이 묻어나는 것 같다.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책은 엄마와 딸이 다른 의미의 더 깊이있는 관계로 걸어들어가는 듯 보인다.아니 엄마와 세상이 다른 관계로 들어가는 과정같았다.아빠와의 관계, 세상의 사물과 환경과의 관계가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것 같았는데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마음 아픔이 아쉬움이 자꾸만 그 장면 속으로 머물게 했다.지금 내 곁에 계시는 부모님의 연세가 더 이상 긴 시간을 약속하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더 그랬다.내 옆에 지금 있는 분들을 한 번 더 기억해 보게 되는 책인것 같..
사람이 걸어 온 자취가 역사로 기록 돼고, 묵묵히 곁을 내어준 자연은 역사의 쉼터가 된다. 학교라는 테두리 내에서 글자로 배우는 역사와 자연은 글따로 마음따로 지식따로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것이 되기도 남의 것이 되기도 한다. 그 어떻게? 에 의문을 품고 접한 것이 이 책이다.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주제의식을 갖고 하나라도 제대로 보기 위한 나섬이 돼야 한다.이것도 저것도... 많은 것을 알려주려는 욕심은 부모 맘일뿐 아이들은 사소한 것에 호기심과 감동을 받는다. 작지만 하나라도 크게! 여기로 가자, 이것 하자... 엄마가 이끄는 건 엄마의 것일뿐 스스로 계획하고 챙기고 나서지 않는한 아이의 것이 되지 않는다. 서둘러, 빨리 와서 봐... 후다닥 보는 건 외관만 훑는..
이미 오래 전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자신을 알아야만 현명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성찰을 최선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자기성찰의 요구대로 우리는 자신을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미국의 심리학자 조지프 루프트(Jesept Luft)와 해리 잉햄(Harry lngham)은 사람은 네 가지 창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른바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이다. 자신이 알고 다른 사람도 아는 열린 창(Open Area), 다른 사람이 알지만 자신이 모르는 보이지 않는 창(Blind Area), 자신은 알지만 다른 사람이 모르는 숨겨진 창(Hidden Area), 그리고 나와 남 모두 모르는 창(Unknown area)이다.조하리의 창에 따르면 내가 ..
여전히 싸우고 있는 우리 이웃 이야기최규석, 주호민, 송경동, 유명자 등이 함께 잇는 섬과 섬의 이야기고립된 섬처럼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는 곳들을 서로 잇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섬과 섬을 잇다(이하 ‘섬섬’)]의 두 번째 책.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넘게 싸우고 있는 우리 사회의 아픈 현장들을 만화와 르포로 보여준다. 이번 책에는 인기 만화가 최규석, 주호민을 비롯해서 ‘거리의 시인’ 송경동, [섬섬1]에서 소개된 재능교육 해고노동자(2016년 1월부터 복직) 유명자 등이 참여해 ‘연대’의 참뜻을 기렸다.‘소박한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부제를 가진 [섬섬2]는 모두 다섯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 광화문역 지하보도에서 3년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는 장애인들, 회사에서..
눈을 뜨고 보니 역시 이곳은 지옥이었다. 시간은 멈춰주지 않았다.신지로는 깊은 절망감을 맛보았다.시스템/사회/세상은 가치중립적이다. 가치중립적이라는 말은 사실은 시스템의 구성원의 안위에 대해서 시스템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말이며, 동시에 구성원의 행위에 따라 도출된 결과물에 대해서도 시스템은 도덕적, 윤리적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고, 그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면, 사실 개개인의 선의나 악의는 세상을 바꾸는 데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다.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명히 잘 쓰여진 장편소설인데, 다 읽고나면, 흔히 말하는 고전보다는 확실히 얄팍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으로의 독서를 통해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경제도, 사랑도, 인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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